의정부시는 대형공사, 축대‧옹벽, 절개지의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오는 3월 31일까지마련해 추진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취약시설 관리부서인 안전총괄과, 주택과, 건축과, 도로과, 하수처리과 등 5개 부서 관리책임자(담당공무원, 감리단, 현장소장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재난취약시설 관리 부서로부터 인명피해 위험시설을 자체 선정해 해빙기 대책기간 중 중점관리가 필요한 터파기 공사장 5개소, 옹벽 2개소, 기타공사장 2개소에 대해 인명 피해 위험시설로 지정했다.
특히 해빙기 인명피해 위험시설인 터파기공사장 등 9개소에 대해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시 안전관리자문단 토목분야 전문가와 함께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단순지적사항은 현지지도 및 시정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은 시설물 관리주체 및 관리부서에 통보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월 10일과 12일에 직접 동부간선도로, 호원IC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4개소를 방문해 안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현장방문시 사업장별 현안사항 및 해빙기 안전 방지대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내용,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당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해빙기 기간 중 상시 비상근무 체계 구축을 위해 평일과 야간 및 휴일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 관련 정보수집, 현장대응팀 출동 및 전파, 보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