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오산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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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오산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3.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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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 내 오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하태현)는 지난달 26일 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와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오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던 차에,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과 교직원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공식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4일부터 6일까지 오산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초기 성인기에 경험할 수 있는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우울, 스트레스, 경조증, 자살경향성, 음주 등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검사도 진행한다. 

센터는 또한 대학교 신입생 시기인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는 급격한 환경 변화, 학업·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쉬우므로, 이 시기 예방과 조기치료를 통해 학업중단,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연간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거나 제적을 당하고 있으며, 심하게는 자살 시도에 이르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며 “이 중 상당수가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오산대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위험연령대인 초기 성인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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