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위험 어린이 놀이시설 27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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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위험 어린이 놀이시설 275곳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3.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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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도의원

올 1월 27일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중 국가안전처가 주관하는 설치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시설들이 사용 금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75개 시설이 사용 금지되었고 그 중 234개(85%)가 주택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이며 대부분이 공동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1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이거나 단독, 다세대 밀집지역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이재준 경기도의원과 자료에 의하면 10개 이상의 어린이시설을 사용 금지한 기초단체는 성남 57, 남양주 48, 용인 41, 수원 18, 고양 18, 하남 14, 안양 12 곳이다. 

이재준 경기도의원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사용 금지는 안전하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빼앗는 것이고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물리적 환경을 해치는 것이다"며 어린이들이 과도한 학습경쟁에 떠밀려서, 함께 놀 친구가 없어서 점점 더 야외 놀이 활동이 위축되어 가는 환경을 개선하여 놀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주택단지 내에서도 어린이놀이시설이 유지, 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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