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린데社, 도와 1억 8천만불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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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린데社, 도와 1억 8천만불 투자협약 체결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8.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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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8월 5일(화) 서울 신라호텔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업체인 린데社와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 공급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알도 벨로니(Aldo Belloni) 린데그룹 수석이사, 서정석 용인시장 등 4자간 투자협약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경기도의회 의장 진종설, 용인시의회 의장 심노진 등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린데社는 지난 ‘05년 용인시 기흥구 삼성반도체에 고순도 가스 공급을 위한 제조시설 건립에 1억 7천만불 투자결정 후 1억 8천만불 추가투자 결정을 함에 따라 경기도의 주 고객이 되었다.
이와 관련,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계속된 린데社의 투자는 경기도가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는 반증이자 경기도의 행정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하면서  “그 신뢰를 바탕으로 린데社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린데社는 3년간(‘09~‘11) 1억 8천만불을 투자하여 용인시 기흥공장을 증설하고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식경제부 이재훈 차관은 세계 반도체 생산 중심 한국이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을 딛고 산업적 재도약을 하는 가운데
 “린데社의 투자는 반도체 시설에 요구되는 고순도 반도체용 가스로 공급될 계획이므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동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알도 벨로니(Aldo Belloni) 린데그룹 수석이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경기도와 린데그룹간 오랫동안 구축된 신뢰적 협력관계를 믿고 다시 투자하게 되었다는 투자배경을 설명하면서 린데그룹의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시아 시장에 계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린데社는 전세계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07년도 기준 약 18조원의 매출과 전 세계에 5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며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분야 제조․판매의 핵심 선두주자이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영국 BOC그룹의 합병으로 세계적인 산업용가스기업의 면모를 갖춘 린데그룹의 국내법인인 (주)비오씨가스코리아가 국가별 상황에 따른 사명변경 계획에 따라 (주)린데코리아(Linde Korea)로 새롭게 출발하는 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CI작업을 마친 린데코리아는 점진적으로 자사 소유의 설비와 시설 등에 대해 로고 및 상호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5일(화) 250여명의 고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외적인 공식행사를 통해 CI를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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