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호 수질개선사업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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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 수질개선사업 탄력받나
  • 이정하 기자
  • 승인 2007.06.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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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설치예산 120억 추가 확보

경기도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예산 12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따라서 김문수 도지사 취임이후 팔당호 수질개선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한 종합적인 수질개선대책사업이 추가예산 확보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환경기초시설 분기별 지도.점검을 통해 예산집행률을 높인 결과, 2007년도 당초 국고예산액 대비 12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민원 및 행정절차 미이행 등으로 지연되는 3개 사업 99억원을 감액하고 대신 사업추진이 원활한 7개 사업 219억원을 확보한 것. 결과적으로 120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한 셈이다.

감액된 예산은 안성 하수처리장 2개소 설치사업 예산 20억원, 행정절차 이행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시흥 슬러지처리시설 설치예산 79억원 등 모두 99억원이다. 반면 용인 수지 등 하수처리장 6개소 설치사업 예산 155억원, 고양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64억원 증액 등 모두 219억원이 증액됐다.

도는 앞으로 하수도예산 실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 지속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집행이 부진한 사업들을 원활한 사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08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는 물론 팔당수계 하수도보급률을 위한 신규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적인 동향파악으로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경기도-신세계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1사1하천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광주시 금학천 하천 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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