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전곡항 안전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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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 전곡항 안전 총력 기울인다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8.06.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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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가운데, 음지에서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대회장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그들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보트쇼의 특성상 수난사고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대회장의 소방안전을 위해 하루 평균 100명의 소방력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가 ‘해양문화, 보고 체험하고 느끼자’인 만큼 소방본부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해상 안전팀과 연안 안전팀으로 나누어 물샐틈없는 작전을 운영 중이다.
해상팀엔 제부도와 누에섬 구조팀과 대책본부 구조팀을 구성, 제트스키와 고속구조보트를 이용해 해상 사고에 대비 상시 출동 대기 중이며, 연안팀에선 응급의료소와 기동패트롤, 갯벌체험 대응팀 등이 안전 거미줄을 촘촘히 짰다.
의용소방대원들도 숨은 일꾼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달 25일 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여, 국제보트쇼 행사개요와 봉사활동의 기본수칙, 봉사요령, 연락체계도, 봉사분야별 임무수행 요령을 교육받았다. 이들은 관람객들에게 교통 및 주차장 안내, 의료지원, 장애인 보조 등의 업무 등 행사장의 손과 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세계 38개국 4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민국이 세계화, 선진화로 가는 안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지난 6월 1일 도내 28개관서 구조대원 110명을 동원 전곡항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이보다 앞선 4월에는 행사장 근처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전수 조사하여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등을 최종 확인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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