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일‘환경도시’프라이부르크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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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독일‘환경도시’프라이부르크와 손잡는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4.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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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적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市)와 손을 잡는다.

염 시장은 7일 오전 수원시청을 방문한 디에터 살로먼(Dieter Salomon)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교통분야, 환경분야, 도시재생분야를 비롯해 민간교류 활성화에 대한 상호교류를 확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대응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 등에 대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상호 확대하기로 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수원시를 방문한 디터 살로몬 시장은 7일 오전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도시안전을 위한 선진기술을 살폈다. 오후 2시부터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해 생태교통수원2013이 열린 행궁동 일원을 둘러보고, 봉녕사 사찰문화체험행사에도 참가했다.

디에터 살로먼 시장은 2012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2 ICLEI 세계 총회에서 염 시장의 '생태교통수원 2013'이라는 주제발표를 듣고, "수원의 교통체계를 바꾸는 의미있는 사업이자,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수원시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에 염 시장은 지난 2013년 4월 독일에서 열린 ICLEI 등이 공동주관한 '글로벌 타운홀' 회의에 참석, 디에터 살로먼 시장과 면담을 갖고,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市의 우호증진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환경, 도시, 교통 등 관련분야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을 지난해 7월과 11월에 각각 파견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프라이부르크 시는 수원에서 열린 생태교통수원2013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가했다.

프라이부르크 시는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태도시로 유명하며, 프라이부르크 시내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를 제외하고 모든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으로 유도해 도시의 쾌적함과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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