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심의 경기북부 행복생활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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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중심의 경기북부 행복생활권 구축한다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4.04.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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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주민밀착형 20개 연계사업계획서 정부에 제출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일환으로 의정부시에서는 행정 경계는 달리하고 있으나 경원선 철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하는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 등 5개 시군과 ‘경원축 행복생활권’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을 생활권으로 하는 의정부, 노원구,성북구,강북,양주,남양주 등 7개 시·구와 ‘수도권 동북부 행복생활권’을 각각 구성하고 행정경계를 뛰어 넘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의정부와 협의체를 구성한 2개의 행복생활권은 지리적 접근성도 밀접하지만 조선시대 양주목이라는 하나의 행정구역에서 파생된 현 자치단체로 역사적 동질감도 있다.

지난달 생활권별로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경원축 행복생활권에서는 ‘체육인프라 확충 및 공동 활용’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경기도를 통해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에서는 5월중 최종 선정작업을 마치고 내년 예산부터 각 해당부처별로 예산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 행복생활권’에서는 ‘수락·불암산 둘레길(숲길) 조성사업’ 등 8개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하여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업은 수락산을 중심으로 남양주 20.3㎞, 의정부24.3㎞, 노원구 12㎞ 로 총 56.6㎞에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노원구 구간은 정비가 완료되었으나 이어지는 남양주와 의정부 구간은 아직 정비되지 않아 1일평균 1만여명의 이용객들이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어느 도시이든 그 지역의 행정명칭에 따라 경계선이 있으며 그 지역의 특성에 따라 각자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으나 지금은 교통이나 통신의 발달로 주민의 행정 경계선이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이를 하나로 묶어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할 시대가 왔다. 행정경계만을 따질게 아니라 인근의 지자체끼리 협조하거나 행정을 융합하는 것이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길이기에 이 사업은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 며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되기를 기대했다.

의정부시는 연계사업뿐아니라 10개의 주민 밀착형 단독사업도 선정해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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