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도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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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도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6.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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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하 수목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 도민의 64.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7개 시군(수원, 화성, 용인, 오산, 안성, 평택, 광주)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군 인구를 비례로 한 1,500명을 표본으로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 24.8%가 수목원을 방문하였다고 응답하였고, 방문자중 41.1%가 매우만족을, 23.4%가 만족을, 1.3%는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통체증으로 이용시 불편한 수목원의 북쪽(수원)에 위치한 도민들이 불만족이 높아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매점․식당 등 편의시설의 부족을 36.5%가, 자연생태 학습시설의 부족을 20%가,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노력 부족을 21.8%가 응답하였다. 도민들은 휴식을 겸한 자연생태 학습, 유치원 등 자녀들의 행사참여, 자연 생태학습, 휴식순의 목적으로 수목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건강증진 시설과 자연학습 자료실, 식물보존을 위한 유리온실 등의 시설물이 추가로 설치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금년들어 30만명이 수목원을 다녀가 한계수용 인원을 초과한 상태로 수목보호를 위해 예약제 등 수용인원의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나 도민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할 때 추진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관계자는 수목원의 특성상 식당, 쓰레기통 등 일부 편의시설의 보강이 어려운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수목원 인근에 조성중인 세교택지지구가 완공되면 주변 상가를 수목원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목원은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설치한 1,500㎡ 규모의 나뭇잎 모양 데크를 지난 5월에 완공하였으며, 중부지방 자생수목원 인근에 유리온실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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