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간보조금 지원에 고삐 죈다
상태바
수원시, 민간보조금 지원에 고삐 죈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2.13 0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가 올해 민간보조금으로 3,332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효율성 및 투명성 등을 강조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단체의 사업추진 성과 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지속 실시하는 등 민간부문의 사업추진에 있어서의 성과 및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보조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의 민간보조금은 올해 전체 일반회계의 22.3%인 3,33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2,741억원(지난해 전체 일반회계의 20.7%)보다 590여억 원 늘었다. 올해 민간보조금은 민간위탁금 1,138억원(134건)을 비롯해 사회복지보조 1,103억원(197건), 교육기관 보조금 544억원(36건), 민간자본보조와 민간행사보조에 각각 192억원(84건)과 89억원(163건)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민간단체 사업 등의 성과평과 결과 보통 및 미흡결정 단체는 심의위원회 심의액의 10%~20%이내로 교부액을 삭감토록 페널티를 부과하고, 평과 결과 사업추진 우수단체의 경우에는 심의위원회 심의액의 15%를 증액해 교부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에 이어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지속 실시해 전용카드 사용액의 0.6%를 시 발전기금으로 제공받아 세입을 확충하고, 사회단체보조금의 경우 전용카드 사용률이 전액 사용일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액의 5%를 증액해 교부하는 등 전용카드 사용을 독려하는 한편 보조금 투명성 확보에 앞장선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2013년 예산편성 시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7개 우수 단체에 인센티브를, 7개 미흡단체에 페널티를 부여했다. 2014년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심의 결과 13개 우수단체에는 심의액의 5~10%를 증액해 교부하고 8개 미흡단체에는 심의액의 10%~20%를 감액해 교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