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교과용 학습자료 ‘역사마당’ 발간
상태바
범교과용 학습자료 ‘역사마당’ 발간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2.09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과 사료에서 공동선의 가치를 배우고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근 초․중학교용 역사교육 학습자료 <역사마당>을 개발했다.

범교과용 학습자료로, 역사교과 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여러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어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이 나오면 <역사마당>으로 심도있고 풍성하게 토론할 수 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교과에서 바라보기도 가능하다.

예컨대, ‘왕의 밥상에서 백성을 보다’ 주제에서는 조선시대의 왕과 서민의 식사문화,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식습관, 진달래와 철쭉을 참꽃과 개꽃으로 부르는 이유 등 식생활에 얽힌 다양한 자료를 접한다.

이번 달 중으로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제공된다.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자료가 CD에 담겨 있다.

<역사마당>은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공동선의 가치(평화, 공존, 연대, 공감 등)를 추구하는가’를 전체 주제로 한다.

역사적 사실이 발생하게 된 사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현재의 입장과 가치로 평가․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주요 관점을 두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억을 넘어서고자 했다. 여러 교과의 교사들이 제작에 참여하였고, 모두 다섯 마당 34차시 분량이다.

초등학교용은 인권 존중, 생활, 회화와 예술, 삶과 경제, 인물과 사건, 종교와 사상, 사회제도와 법 등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주제는 △역사 속으로(스토리텔링), △역사 따라잡기, △나도 역사가, △역사로 오늘 바라보기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중학교용은 ▲고대편 ‘우리 민족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중세편 ‘화려한 귀족문화가 발달하다’, ▲조선 전기편 ‘유교적 사회규범이 정착되다’, ▲조선 후기편 ‘서민 문화가 발달하다’, ▲근․현대편 ‘새로운 근대 문화를 창조하다’ 순으로 서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