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후반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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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후반기 계획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5.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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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4기 후반기 계획

민선4기 중 거둔 실적과 기본정책을 바탕으로 경기도는 민선4기 후반기에도 투자유치가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회의에서 “유가의 초급등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여건에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후반기에도 황해경제자유구역 개청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의 지역여건을 최대한 활용 투자유치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경기도가 밝힌 후반기 주요 투자유치 정책방향은 크게 5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는 것이다. 

첫째, 상반기 투자유치 성과를 토대로 후반기에는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17일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며, 오는 9월경 중동의 오일머니를 유치하기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다.

또한 소규모의 실무팀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구성하여 미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최근 유가급등으로 거대 자본을 보유한 중동 오일달러의 외자유치 마케팅 추진한다.

향후 중점 유치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 전통적인 유치대상 분야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물류시설, 복합쇼핑몰, 외국교육기관 등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둘째,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새로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에 새로운 외국인 투자전략 수립 시행한다.

7월 1일 개청 예정인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총면적 6813만m2로 경기도는 업종제한 완화 및 인센티브 강화 등 보다 유리해진 투자여건을 활용하여 경제 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기로 하였다.

경제자유구역내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첨단제조업은 물론 외국 교육기관, 의료기관, 호텔, 복합관광리조트 등으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걸프협력회의(GCC)의 국부 펀드를 끌어들일 계획이며, 실무 투자유치단을 6월말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 및 공업물량 제한 등을 받고 있는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셋째, 장기적 파급효과가 높고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글로벌 R&D센터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R&D센터 유치에 필요한 임대공간 확보를 위해 판교초청연구단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의 R&D센터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넷째, 외국인 전용임대단지의 추가 확충을 위한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현재 8개 단지 2376천m2의 임대단지가 2009년말까지 전량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안정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안성 제4산업단지 528천m2를 외투전용 임대단지로 조성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화성 전곡항 일대 198만m2를 보트∙요트 등 해양레저 관련 외투기업 유치 전용단지로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경기북부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서해안 간척지 등 다양한 부지확보를 통해 외투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섯째, 외국인 투자유치 제도개선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해 각종 공식∙비공식적 건의 활동을 통해 첨단 대기업 25개 업종 기한 연장과 같은 성과를 이루어냈으나 수도권에 가해지고 있는 근본적 투자유치 규제는 여전한 실정이었다.

경기도가 선진국형 외투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외국 교육기관 유치나 호텔, 물류 등 서비스 산업유치는 각종 규제가 엄존하여 투자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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