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수확기 농작물과 분묘 피해 및 산지 인근지역 인명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내년 3월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수렵관련협회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주시청․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119구조대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출동 시 신속하게 포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11월말까지 19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고라니 등 190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시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76농가에 철망울타리 18,000m를 설치했으며, 전기울타리를 설치할 수 있는 전기목책기를 105농가에 223대를 설치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방지단에 의하면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긴장한 멧돼지에게 자극을 주게 되면 자기를 공격하는 걸로 착각을 하여 사람을 역으로 공격하게 되므로 소리를 지르거나 멧돼지를 흥분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등을 보인 상태에서 뛰어 달아나는 것보다는 멧돼지의 눈을 쳐다보면서 침착하게 바위, 나무, 차량 뒤로 숨거나 우산이 있으면 활짝 펴서 몸집을 크게 보여야 한다.
멧돼지를 발견 할 경우에는 시청(주간 940-4451, 야간 940-4222)이나 읍면동사무소, 파주경찰서 112, 파주소방서 119구조대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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