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산화질소(N2O) 저감분야 중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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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산화질소(N2O) 저감분야 중국 시장 진출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8.05.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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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중소환경기업인 그린프라(주)(대표 송진호)가 최근 중국 산동성에 아산화질소 배출 저감기술 공급을 통한 CDM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프라(주)는 ‘04~’06년(3년)까지 6대 온실가스의 하나인 아산화질소 저감 촉매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07. 10월에 “한국환경기술진흥원”으로부터 성공적인 기술로 평가받은 바 있다.

경기도는 금년 1월부터 산동성 정부 산하 CDM 전문기관인 “CDM Starter”에 수차례 본 기술의 제공을 제의하였고, 2월에는 도 공무원, 그린프라, 국내 CDM 전문컨설턴트인 UPC 대표이사(서동균)가 산동성을 방문하여 기술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근 위 업체와 UPC 대표가 산동성을 방문하여 "CDM Stater"측과 “아산화질소 배출 저감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아산화질소 분야의 국내기술로서는 최초로 해외 CDM사업을 성취하였다.

그린프라(주)는 금년중에 산동성내 L사를 비롯한 2개의 질산공장에 아산화질소 배출저감기술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연간 1천톤의 아산화질소(CO2로는 31만톤)를 저감하게 됨으로써 연간 60억원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아산화질소의 지구온난화 기여도가 이산화탄소(CO2)의 310배에 달해 아산화질소 저감으로 인한 탄소배출권의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도 관계자는 중국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하고 있어 일본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중국 시장에 진출을 하고 있다며, 도내 한 작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선진국 기업들과 당당히 맞서 경쟁이 치열한 중국 CDM 시장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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