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둥둥 ‘얼쑤’ 우리가락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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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둥둥 ‘얼쑤’ 우리가락 축제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4.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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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신명나는 문화축제 펼친다.

양주시는 오는 4월 27일(일요일) 소놀이굿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양주농악,  상여와 회다지소리, 별산대놀이 등 신명나는 4대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2008 양주시 무형문화재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형문화재와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우리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이라는 주제로 4개 무형문화재보존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먼저 4월 27일(일요일) 소놀이굿전수회관에서 개최되는「제25회 양주소놀이굿 정기공연」에는 소를 주제로 사업,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양주소놀이굿(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과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민요인 서도소리(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나뭇잎이나 풀잎을 접어 입술에 대고 연주하는 풀피리(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8호)와 3m 높이의 줄 위에서 펼쳐지는 줄타기, 버너돌리기 등의 안성남사당놀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 논에서 모를 심고 김을 맬 때 부르는 양주들노래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5월 3일(토요일)에는 양주농악전수회관에서「제2회 양주농악과 제4회 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 지부 정기공연」이 개최되어 농사짓는 전 과정을 노랫가락으로   풀이하고 율동과 춤으로 이어가는 양주농악(경기도무형문화재 제46호)과 전남 영광군에서 행해지는 풍물놀이인 영광농악, 서민의 애환과 민족정서가 듬뿍 담긴 경기소리보존회 양주시지부의 공연이 펼쳐진다.

5월 4일(일요일) 백석읍 은봉초교에서 펼쳐지는「제7회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정기공연」은 우리의 전통 장례의식인 상여의 행진과 회다지소리로 이어지는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경기도무형문화재 제27호) 공연과 꽹과리와 비나리의 명인으로 잘 알려진 이광수 풍물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녹음이 짙어가는 5월 24일(토요일) 유양동에 위치한 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43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이 마련된다.

이날에는 조선시대 사회문제를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하는 별산대놀이(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공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어울림이 특성인 세종국악관현악, 한국 전통춤의 핵심을 모두 아우른 춤의 기본인 승무(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와 전북 임실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임실필봉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 데일리경인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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