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퀸즐랜드주 수상 '교류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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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퀸즐랜드주 수상 '교류협력 강화 약속'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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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호주 퀸즐랜드주와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호주를 방문중인 김지사는 23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즐랜드 주정부를 방문해 안나 마리아 블라이 주수상을 예방하고 행정, 무역, 관광, 문화분야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논했다.

김지사는 특히 퀸즐랜드주가 성공적으로 추진중인 소규모 자치단체의 행정통합 작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지사는 퀸즐랜드의 행정개혁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 파견을 제의했고, 블라이 수상도 기꺼이 수락하기도 했다. 퀸즐랜드주는 전임 피터 비티 수상에 이어 지난해 9월 여성 최초로 취임한 블라이 수상까지 강력한 행정개혁으로 성공적인 자치단체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김지사는 “경기도에서도 개혁추진 방안을 함께 했으면 하고, 향후 우리 경기도 공직자 한 사람을 퀸즐랜드에 파견해 이 부분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수상도 “퀸즐랜드주는 현재 만족스럽게 행정개혁이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변화와 진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적극 돕겠다”고 반겼다.

또한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를 중심으로 발달한 보트와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 교류협력과 종마산업으로 잘 알려진 말산업 분야, 미술관 조성, 영어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방안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사는 주수상에게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협조와 퀸즐랜드를 대표해 초청을 제의한데 이어, 한인들의 높은 영어교육 열기에 부응하는 한인 영어교육 협력방안 연구, 석탄 등 광물 교역 분야 등에서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김지사는 이날 골드코스트 매리어트호텔에서 호주 해양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국제보트쇼 ‘참여업체 유치 및 마리나시설 투자설명회’를 열고, 오는 6월 11~15일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릴 보트쇼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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