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내 最初 '우든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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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국내 最初 '우든코스터'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3.18 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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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express 오픈

- 에버랜드 국내 最初 우든코스터 'T express' 도입
- 전 세계 우든 코스터 중 最高의 낙하각도 77˚
- 국내 最高속도 104km/h, 국내 最長거리 1,6Km, 국내 最高높이 56m 위용 자랑
- 에어타임(Air time)12회, 중력가속도 4.5G 로 국내 最高의 스릴 롤러코스터
- 연인원 1만 명 동원, 조립에 사용한 나무 무게 670톤, 조립 도면만 800장이
  사용된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 어트랙션 공사
- 스위스,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최고의 어트랙션 전문가 공동작업 실시
- 기존 목재보다 7배나 강한 라미네이트 우드(Laminated Wood) 사용
- 컴퓨터를 활용한 Prefabricating 시스템, 마그네틱 브레이크 등 첨단 기술 적용
- 알프스 산맥의 관광 열차와 산악 마을을 컨셉으로 테마 존 개발
-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Q-Pass 시스템 도입

에버랜드의 새로운 도전......

□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가 에버랜드에 등장한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자동차 경주장 '스피드웨이',눈썰매장 '스노우버 스터' 등 국내 최초의 레저 시설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레저문화를 개척해 온  에버랜드가 '우든 롤러코스터(Wooden Roller Coaster)' 라는 신 개념의 어트 랙션 도입을 통해 국내 여행,레저 수준을 업그레이드 한다.

□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국내 最初의  우든 롤러코스터(Wooden Roller Coaster, 이하 우든코스터)인 『T 익스프레스 (T express)』를 오픈한다.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는 국내 테마파크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어트랙션으로, 철골 구조물을 이용한 기존의 롤러 코스터와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의 라이드(Ride)이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선진 테마파크 업체들의 국내 진출 계획이 발표되는  등 국내 테마파크의 시장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는 가운데, 에버랜드는 이번  '우든코스터' 도입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 넘버원 테마파크로 확고 하게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득 수준 증대에 따라 다양해진 국민들의 레저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형태의 초대형 어트랙션을 활용해 인바운드 입장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든코스터란 무엇인가 .....

□ 우든코스터(Wooden Coaster)란,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구조물을 나무로 제작한 롤러코스터를 의미한다. 탑승객이 탄 차량의 바퀴와 바퀴가 접하는  레일을 제외한 전체가 목재로 만들어진 것. 테마파크 업계 최고의 권위지 인 AB 誌(Amusement Business)에 따르면, 전 세계 테마파크 상위 50개 중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22개의 파크가 우든 코스터를 1개 이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든코스터는 이미 전 세계적 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어트랙션이다. 

□ 세계 최초의 우든코스터가 1883년에 생긴 것을 감안한다면, 1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 받아 온 롤러코스터 업계의 스테디셀러인 셈. 우든코스터의 인기는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추세다. 2000년 이후 세계 각국에 54개의 우든코스터가 앞다투어 등장했는데, 같은 기간 기존의 롤러코스터가 43개 생긴 것과 비교해 볼 때 그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 우든코스터는 낙하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의 기본을 충실하게 구현한 1세대 롤러코스터이다. 철강을 가공하고 제작하는 기술의 발전은 속도와 스릴에 대한 스틸코스터(Steel Coaster)의 무한 경쟁을 불러 왔으며, 디지털 시대 최첨단의 놀이기구는 낙하에너지가 없어도 구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사람들을 압도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매달려 타고, 서서 타고, 누워 타는 등 극한의 스릴을 체험하던 사람들은 이와 같은가공된 체험보다는 '낙하와 상승' 이라는 롤러코스터의 기본에 즐거워 하기 시작하면서 우든코스터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기존의 스틸코스터가 레일을 비꼬거나 뒤집고 휘는 등 인공적인 조형미가 강조되고 차가운 느낌을 제공하는 데 반해, 우든코스터는 나무를 활용해 부드럽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된다. 또한, 촘촘하게 조립된 나무 구조물 사이로 탑승물이 지나가기 때문에  나무에 부딪힐 것 같은 스릴감도 독특하다. 또한, 구조물  특성상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파크의 랜드마크가 되는 사례도 많다. 스틸코스터에 비해 소음이 크고 스릴이 다소 부족하기도 하지만 에버랜드『T express』는 이러한 단점도 극복했다.   

에버랜드 T express.........국내 最初,最高,最大.......

□ 에버랜드 우든코스터『T express』는 통신업계 1위인 SK 텔레콤의 모바일 브랜드'T'와 급행 열차를 의미하는'express'와 의 합성어로 어트랙션 도입에 일정 부분 후원을 하고 후원 기업의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테마파크 스폰서  쉽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국내 테마파크 역사상 어트랙션 이름에 스폰서 한 기업의 브랜드를 넣어주는 경우는『T express』가 처음이다.『T express』는 한 번에 36명의 손님이 탑승하고 운행 시간은 약 3분, 시간 당 1,500명의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신장 110cm 이상인 경우 누구나 탑승이 가능하다.

□『T express』는 세계 최대, 국내 최초, 국내 최대 등 갖가지 수식어구를 동반하는 초대형 어트랙션이다. 우선, 전 세계 21개국에서 운행 중인 170개의 우든코스터 중에서 낙하각도가 가장 큰 77˚에 이른다. 이전까지는 美國 식스플레그 그레이트 어드벤쳐에 있는 '엘토로'가 76˚로 가장 급경사였다. 에버랜드는『T express』오픈과 동시에 세계 기네스 북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T express』의 총 트랙길이는 약 1.6Km(1,641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최고 높이 56m, 낙하 높이도 46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이다. 18층 높이의 빌딩에서 77도의 경사를 이루며 낙하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 에버랜드『T express』는 초대형 규모와 걸 맞는 다양한 기록도 만들어 냈다. 우선, 21,000 제곱미터(약 6,000평)의 산사면 부지 위에 조성돼 에버랜드 내 어느 곳에서도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한다. 국내 테마파크 역사상 처음으로 놀이기구 설치를 위해 에버랜드 內크에 크레인을 3대나 설치했다. 2007년 1월에 공사를 시작해 약 15개월간, 연인원 1만 명이 제작에 참가했으며, 조립 도면만 800 장에 이르고 작업에 들어간 나무의 총 무게는 617톤에 달한다. 또한, 나무를 모두 이으면 110km 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거리와 비슷하고 나무와 나무 를 연결하는 데 들어간 볼트숫자만 5만개,사용된 목재 블록 숫자는 4만 5천 개에 달한다. 해외에서 수입한 목재를 이동시키는 데만 82대의 컨테이너가 동원되었는데, 이들 컨테이너를 모두 쌓으면 85층 건물 높이인 195m 에 이른다. 

무한 속도와 극한 스릴.....

□ 롤러코스터 탑승의 최대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스릴감'에 있어서도 에버랜드『T express』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테마파크 어트랙션은 스릴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g 값 (Gravity Force, 중력가속도)을 사용하는데 에버랜드『T express』의 g 값은 약 4.5g이다. 바이킹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는 콜럼부스 어드벤쳐가 2g, 독수리 요새가 2.5g 인 것에 비해 약 2 배 이상의 스릴을 제공하는 셈이다.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들이 임무 수행 중 느끼는 g 값이 약 6g 인 것을 감안하면『T express』의 스릴을 가늠 해 볼 수 있다. 또한,『T express』는 떨어지는 물체에 작용하는 플러스 g 값 4.5g 외에도 상승 지점에서 하늘로 솟구쳐 오를 것 같은 힘이 작용하는 마이너스 g 값도 1.2g 에 달해 지금까지의 놀이기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또한,『T express』는 최고 속도가 104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이다.실제 탑승할 때 느끼게 되는 체감속도는 200km/h에 육박한다. 종전의 국내 롤러코스터 최고 속도 기록은 95km/h. 아시아에 있는 우든코스터 중에서도 가장 빠른데 종전의 기록은 日本의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있는 '화이트사이클론'이라는 우든코스터가 세운 102Km/h 였다. 『T express』의 최고 속도는 77˚각도로 급강하 한 후 재상승 하기 직전에 감지되는 데 아찔한 낙하에 이은 최고 속도가 극한의 스릴을 선사한다. 

□『T express』를 탑승하는 손님들은 3분 동안 총 12번의 에어타임 (Air time, 탑승석에서 엉덩이가 허공에 잠시 뜨는 상태로 무중력 상태임) 을 체험하게 된다. 에어타임은 롤러코스터가 트랙을 따라 상승하다가 잠시 멈추는 꼭지점에서 짧게 느껴지는 시간으로 상승과 하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8'자를 그리며 회전하는 'S코스', 급커브를 틀며 회전해 내려오는  '나선형 코스' 등이 있으며, 직선거리를 낙타의 등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캐멀 백(Camel back)코스'도 12회 반복하는 등 스릴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It looks awesome !!!!! 

□ "WOW. It looks awesome" (와! 정말 대단합니다) 『T express』의 제작사인 스위스 인타민(INTAMIN)社의 보노모(Bonomo) 부사 장은 "미국과 유럽의 어트랙션 전문가와 롤러코스터 매니아들로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어트랙션을 대상으로 평점을 매기는 제도가 있습니다. 10점이 만점인 데 지난해에는 10여 개만이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 중 두 개가 저희 인타민 社가 제작한 것인데 그 두 개의 장점만을 살린 것이 바로 에버 랜드에 설치한 T express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T express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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