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제4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해 44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제4기 도시농부학교는 야간반과 주간반 60명을 대상으로 문을 열어 텃밭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토양의 기초,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 등의 이론 10강과 이랑만들기, 지렁이 분변토 활용하기 등의 실습 15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텃밭에서 실습하고 배운 지식을 토대로 경작일지를 작성해 발표회를 열었으며, 우수팀에게는 시상했다.

도시농부학교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내 손으로 가꾼 건강한 식탁에서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게 됐으며 농부들의 노고를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농부학교의 수료생들은 오는 9월 운영하는‘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거치면, 텃밭 실습 강사나 재능기부 형식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김명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