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에 대한 예산지원 대폭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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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에 대한 예산지원 대폭 확대 촉구
  • 정회용 기자
  • 승인 2013.06.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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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協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경기 파주시을 황진하 의원)는 지난 주 국방부장관(1차)을 시작으로 안전행정부장관(2차), 국무총리(3차)를 예방한 이후 오늘(6.27) 문화체육관광부장관(4차), 국토교통부장관(5차)을 연이어 만나 낙후된 접경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에서는 협회장인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이 협의회를 대표해 “접경지역이 각종 문화·관광 테마사업을 통해 발전될 수 있도록 금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투자계획을 세워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파주와 관련해서는 “황희 정승의 묘소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개발하는 방안과 파주 관내 실내체육관이 없는 일선학교에서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건립비용을 신청하면 ‘체육진흥기금’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의원은 “지금과 같은 만연해 있는 공직사회 비리 등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볼 때 청렴성이 더욱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황희 정승 묘소의 국가 사적화는 오늘을 사는 후세에게 황희 정승의 청렴 정신을 본받게 하고 가르침을 주는 등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필요성에 적극 동의하고 문체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접경지역의 관광자원화 지원을 적극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제기된 파주 현안에 대해 더욱 면밀히 검토한 후 의원실과 별도로 협의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국토부 장관 면담에서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고통을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개발 접근성 확보를 위한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을 대폭 확대·편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강화와 고성을 잇는 ‘동서평화고속도로’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비(2억원)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접경지역의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고, 접경지역별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며, “다만, ‘동서평화고속도로’는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국토부도 함께 적극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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