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센터 통합으로 비용은 ↓ 서비스 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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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주민센터 통합으로 비용은 ↓ 서비스 질은 ↑
  • 정회용 기자
  • 승인 2013.05.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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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들이 호화청사 논란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의 주민센터 통합운영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운정 물재생센터에선 운정1·2·3동 주민화합 체육대회가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3개의 주민센터가 1곳으로 통합되고 처음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위원을 비롯해 이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보다 며칠 앞선 지난 2일에는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 세워진 운정행복센터 개청식이 열렸다.

운정행복센터는 연면적 2만9천㎡에 지상8층‧지하 2층으로 돼 있으며, 지난 2010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약 3년 만에 개청식을 갖게 됐다.

특히, 행정‧문화‧복지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대통령 자문기관인 건축선진화위원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주민 복지 및 편의시설 뿐 아니라 운정 1․2․3동 주민센터도 함께 입주를 마쳤다.전국 최초로 하나의 건물에 3개의 주민센터가 함께 자리를 잡게 된 것.

파주시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주민센터 신축비로 184억4천만 원의 추가비용이 들어야 했지만 운정행복센터로 합동배치하면서 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를 공동 운영하면서 양질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주민 모두에게 공평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주민센터 통합운영에 따라 여유인력들은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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