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과반 의석 확보 전망, 69.4% (↓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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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과반 의석 확보 전망, 69.4% (↓11.2%p)"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03.0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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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공천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전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유권자의 69.4%는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주전 조사와 비교할 때 11.2%p 감소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개헌의석까지는 무리이나 과반 의석은 확보할 것”이라는 의견이 40.1%로 나타났고, “개헌선인 2/3이상 의석수를 얻을 것”이라는 의견은 29.3%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과반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은 18.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 지지층이 과반 이상(과반+개헌선) 획득할것으로 보는 의견이 85.6%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지지층은 80.5%가 과반이상을, 그중 38.4%는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얻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조사와 비교해보면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과반이상(과반+개헌선) 확보 전망이 크게 낮아졌으며(▼12%p),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32.8%p가 하락해 과반을 넘을것으로 보는 의견은 34.1%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과반확보가 어려울것으로 보는 의견이 51.9%로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가 개헌선이상 확보할것이라는 의견이 지난 조사(43.5%) 대비 2.7%p 증가한 46.2%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과반 확보가 어려울것으로 보는 의견은 전북 응답자가 28.4%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과반이상 확보 전망은 40대가 7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71.1%), 50대이상(68.2%), 30대(63.9%) 순으로 조사됐고, 그중 개헌선 이상도 가능할것으로 보는 의견은 30대가 33.2%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과반확보가 어려울것으로 보는 의견은 20대가 2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4~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였다. / 데일리경인 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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