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790가구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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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790가구 추가 선정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8.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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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790가구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50일간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6개월 이상 체납 2,951가구와 전류제한기 부착.단수.도시가스 중단 13,193가구 등 16,144가구 중 7,828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재산 등에 대한 가구별 실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다만 전출, 사망 또는 조사를 거부한 8,316가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결과 보호 대상자로 선정된 790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선정 183가구, 보육료 지원 253가구, 모․부자가정 선정 69가구, 차상위 의료지원 51가구, 경로연금 지원 25가구 등이다. 나머지 209가구는 비수급 빈곤층 생계비, 장애수당 및 민간후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증금 200만원 단칸방에서 사는 평택시 강○○씨는 고물과 폐지 등을 수집하여 생활해 오다가 혈소판 감소증 의증과 당뇨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끼니조차 해결이 어려워 6개월간 전기요금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생계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다행히 후원자 결연도 이루어져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동두천시 이○○씨(여,65세, 청각장애 3급)는 반찬을 만들어 주는 일로 받는 월30여 만원으로 어린 손녀를 보살피며 생계를 이어오다가 도시가스 공급중단 가구로 밝혀져 수급권자로 선정되었으며, 이천시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에 거주하는 윤○○씨(여, 24세, 정신지체1급)는 건강보험료 체납자인 것으로 나타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발굴조사를 실시, 2004년 2,030가구, 2005년 3,021가구, 2006년 404가구, 2007년 2,585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6월과 11월경 두차례에 걸쳐 한전, 건강보험공단, 상수도사업소, 도시가스회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공받아 저소득층 발굴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데일리경인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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