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은 나를 통해 神을 사는 것
나무는 바람따라 춤추고
나는 神을 따라 춤추네
나무는 결코 바람을 믿지 않네
다만 바람따라 춤출 뿐이네
나 역시 神을 믿지 않네
단지 신을 따라 춤을 출 뿐
나무가 춤추는 곳에 바람이 있듯
내가 춤추는 곳에 神이 있네
-2-
삶은 나를 통해 神을 사는 것
강은 하염없이 바다로 흐르고
나 또한 그렇게 내면으로 흐르네
흐르고 흐르고 흘러
강은 바다가 되고
나는 神이 되네
# 군소리 : 神은 神적인 것만 낳는 법, 내가 神이 아닐지라도 神은 결코 나임을 믿습니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