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세교 택지개발지구에 공공시설을 조속히 확충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산시 세교 택지개발지구는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2012년 12월 현재 약 92%가 입주했으나, 그동안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오산시는 그동안 세교 택지개발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 건립 지원 협의를 추진한 결과, 지난달 지원협약이 체결돼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된 것.
이렇게 사업추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1년여에 걸친 경기도 택지계획과의 중재와 안민석 지역의원이 세교지구 사업시행자를 여러 차례 방문, 오산시의 실정을 설명하는 등 지역의 어려움을 발 벗고 나선 공이 크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세교 택지개발지구에 도서관(세교동 618번지, 8,343㎡)은 이달 착공하여 201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금암동 512번지, 11,881㎡)은 2013년에 설계․착공하여 2015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은 체험 학습형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음악, 미술, 운동 등 다양한 자료실을 설치 계획이며, 실외에는 자연학습장 등 체험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실이 들어서게 되며 오산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이 완공되면 세교지구의 사회복지와 도서관 관련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도서관 설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건축우수공공도서관 사례로 선정된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