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마지막 11시 휴먼콘서트가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20일, 아름다운 선율이 눈앞에 그려지는 춤곡들과 함께 오산을 방문한다. 2011년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오산공연의 앙코르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의 협연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다시 한 번 오산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탁월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심보라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제1번은 작곡가 바르톡의 민요적 성향을 그대로 드러낸 작품으로, 풍부한 색채와 기교가 어우러져 연주자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작품들은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춤곡의 향연이다. 드보르작, 브람스의 대표적인 무곡과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중 미뉴엣, 슈트라우스의 황제 왈츠 등 주옥같은 춤의 명곡들만 모았다.
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2012년을 마무리하며 화려하고 열정적인 춤곡으로 가득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으로 온기를 전하는 행복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12월 20일(목)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전석무료, 선착순 예약 및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031-228-2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