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성장세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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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성장세 예전 같지 않다
  • zhasmin 기자
  • 승인 2012.09.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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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 제조업의 성장세가 근년들어 한풀 꺾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가 5일 발표한 '2012 중국공업경제운행 상반기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생산규모가 여전히 세계 1위이지만 성장률은 하향 추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공업생산액 증가율이 지난 2010년 15.7%에 이어 지난해 13.9%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0%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220개 품목의 공산품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국외 수요 위축, 내수 부진, 생산 과잉 등의 문제가 겹쳐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조업 성장세가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의 성장폭이 9.2~9.6% 사이를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예전같지 않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7개월 동안 중국의 공업생산액 증가율이 10.3%를 기록했는데 선진국이나 신흥국 경제와 비교하면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출처:온바오)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중국 경제는 현재 내수주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성장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 정책 완화로 인한 부담과 산업구조 및 발전방식 전환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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