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송산포도’ 4계절 수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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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송산포도’ 4계절 수확 가능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7.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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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농업기술센터 지중난방시스템 개발···내년부터 시범 사업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송산포도의 신선한 맛을 앞으로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게 된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한 겨울에도 최저 기온을 16℃로 유지할 수 있는 지중난방시스템을 개발, 송산포도를 사계절 수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중난방 시스템은 지하수를 이용해 한 겨울에도 16℃의 온풍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미 지난해에 실증시험을 모두 마쳤다. 내년부터 송산포도 재배농가 4~5농가를 시범적으로 선정,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중난방시스템을 통해 연료비 30%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주렁주렁 열린 포도를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농촌관광분야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4계절 포도수확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범재배농가를 농촌교육농장으로 육성하는 등 포도수확이외에도 농촌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계절 포도수확이 가능한 재배농가 농가 육성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한 관광농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송산포도의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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