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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4일 시 공직자와 민간단체, 시민들이 기증한 사랑의 책 20,000여권을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 전달했다.
해외동포와 하나가 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조성코자 마련된 사랑의 책 보내기 전달식엔 염태영 수원시장과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수원시새마을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 공직자와 47개소 수원시새마을문고, 민간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 모으기를 전개했다. 기증된 책들은 이달 박스작업을 거쳐 미국에 있는 한국학교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기증받은 도서를 통해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깨닫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07년도 첫 기증에 이어 지금까지 총 58,950여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한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2001년 브라질 도서지원을 시작으로 79만 여권의 도서를 국내외에 기증했고, 올해에도 미국, 남미, 중국, 영국, 몽골 등에 10만 여권의 도서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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