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 운영, 62명 수료 “나는 도시농부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가 지난 3월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진행한 ‘도시농부학교’가 오는 30일 수료식을 갖는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야간반과 주간반 62명의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텃밭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토양의 기초, 토종종자와 전통농법 등 이론 10강과 상토만들기, 모종심기, 친환경 약제·자가퇴비 만들기 등 실습 14강에 걸친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시농부학교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수업에 참여했는데 아들이 토요일만 되면 텃밭에 가자고 먼저 나서며 더 좋아했다”며 “도시농부학교를 계기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졌고 작물이 익어가는걸 기다리며 여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수강생 중 도시농업 전문가과정을 통해 텃밭강사 및 모니터요원 등 도시농업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도시민에게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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