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KBO 프로야구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에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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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KBO 프로야구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에 “깊은 유감”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6.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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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리 KBO(한국야구위원회) 임시 이사회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보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수원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보류 결정은 한국프로야구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린 처사”라며 “그 동안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지자체의 의지와 전국야구팬의 창단 열망을 도외시한 무책임한 결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3월 KBO측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관련 실무협의를 거쳐 2011년 3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프로야구단 창단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하고, 창단기업에 대한 구장 명칭 사용권(Naming Rights) 부여, 야구장 25년 장기임대, 구장 내 편의시설 및 광고권 부여 등 흑자 구단 운영을 위한 지원책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연고도시 유치를 위해 30만 시민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학교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 개설을 비롯해 시장기야구대회, 수원컵 전국 리틀 야구 페스티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연예인 야구단 초청 야구대회 개최 등 지역야구 활성화 나 인프라구축에 힘 쏟았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이번 이사회가 보류 결정한 것에 대해 수원시는 당혹스럽지만, 10구단이 조속히 창단 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란 의지를 천명했다.

시는 내년 10월말까지 수원야구장을 2만 5천석 규모로 증축하고 학교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운영, 수원컵 전국 리틀 야구대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등 야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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