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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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구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6.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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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3년도 수원시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기간을 앞두고 구별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의 본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서 각종 주민숙원사업, 복지 및 신규정책, 마을만들기와 연계된 사업 등 예산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제안을 받고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도 조정하게 된다. 2012년 본예산에는 총 47개 사업 124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된 바 있다.

설명회는 지난 7일 장안구청을 시작으로 8일은 팔달구 인계동 주민센터에서, 11일 권선구청, 12일에는 영통구청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함께 구 지역회의별로 추진한 주요사례와 주민의견 제안의 구체적 방향과 방법 등을 안내했다.

강의에는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임혜경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연구회 회장, 최인욱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과 유진수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풀뿌리 위원장 등 예산분야의 전문가들이 릴레이로 강의를 맡았다. 강의에서는 참여예산제에 대한 소개와 실질적 운영사례, 예산 제안 접수의 구체적 방법 및 내용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수원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다.
김주호 시 예산재정과장은 시 재정현황과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면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첫해에는 다소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시 위원회와 구 지역회의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며 “연구회의 이론적 뒷받침까지 더해져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도 수원시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 의견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방문,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수렴해 시민참여확대와 예산운영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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