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목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운영중인 시민계획단의 네 번째 단계로 수원의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한 주요지표와 계획, 시민실천지표를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중회의실에는 각 계 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 초ㆍ중교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계획단 및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의 미래상으로 결정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 수원’과 3대목표, 12개 전략, 36개 세부실천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주요지표 등을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기본계획상의 주요지표를 ‘사람(복지)중심’으로 결정했다.
주요계획으로 ‘주거환경,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유형의 공원 조성’과 ‘역사문화자원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장기적인 역사문화경관 형성 및 지역주민 지원방안’,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기업ㆍ산업ㆍ지역간 조화로운 성장 도모’로 결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이웃사촌 3가족 이상 만들기, 옥상텃밭 등 1가구 1평의 텃밭 가꾸기, 가정마다 월1회 자원봉사하기’의 3대 시민실천 지표를 선정,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청소년계획단 20여명이 청소년분과로 참여해 20년 후수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시민계획단과 함께 어울려 수원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갔다.
한편, 수원시의 시민계획단 및 청소년계획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제도로, 20년 후 미래 수원의 청사진인 목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재정비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