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6월 4일부터 28일까지 계량기 정기검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2년마다 진행한다.
검사대상은 마트, 청과, 양곡, 정육 등의 업소에서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식지시저울, 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이동식축증기 등 4종으로 일자별로 순회한다. 검사장소는 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검사와 동시에 합격여부를 결정하며, 합격한 저울에는 합격필증을 교부하고 불합격저울은 사용중지처분을 내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부득이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에 정기검사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정기검사가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구청 경제교통과에 연기신청서를 제출하고 추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토지 또는 건물에 부착돼 있거나 이동이 곤란한 대형 계량기, 눈새김탱크, 눈새김탱크로리 등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소재장소에서 검사할 계획이다.
이성규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정기검사로 계량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통한 시민의 소비생활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계량기 정기검사를 회피할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에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계량기 정기검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경제정책과와 각 구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 031-228-3282, 장안구 031-228-5350, 권선구 031-228-6357, 팔달구 031-228-7355, 영통구 031-228-8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