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 NH농협이 함께 텃밭농사 체험학교 운영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오산NH농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텃밭농사 체험학교를 열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교는 오산시 혁신교육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전역이 교육의 현장이 되는‘오산시민참여학교’중 일부로 서울대병원 부지(내삼미동 260-2)를 활용한 텃밭농사 체험학교로 진행됐다.
텃밭농사 체험학교는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식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수청초등학교 4~5학년(6학급)이 참여해 학급별로 연간 농사계획을 세우고 감자나 고구마 등의 농사체험을 하게 된다. 지난 17일 체험 진행은 학부모스터디에서 학습한 ‘오산팜’ 학부모가 진행했다.
특히 오산NH농협에서는 100평의 땅에 밭벼를 재배해 학생들과 밭벼심기, 벼베기, 도정공장 견학(둥글레 탈고, 인절미 떡찌기 등)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수업으로 감자심기를 체험한 수청초 학생은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이 아닌 신문지로 멀칭(농작물 재배시 땅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하는 것이 신기했다”며 “내가 심은 감자가 잘 자라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소 가꾸기, 가을 무·배추 재배 및 김장체험까지 시민참여학교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아이들의 농사체험 활동을 통한 농산물 생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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