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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 “5.18민주화운동 삭제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철회하라”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중학교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 ‘이승만, 박정희 독재’, ‘5.18민주화 운동’ 내용이 삭제된 것과 관련 민주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 갑)은 9일 성명서를 내어 “우리 역사에 대한 왜곡이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3.1운동,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였다”면서 “그리하여 기존의 교과서 집필 기준에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갔음을 서술한다’고 명시됐다”고 강조했다.이어 강 의원은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집필기준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면서 “이는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강 의원은 “(지난) 3년간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5?18기념식을 불참해왔다”면서 “더 나아가 기념식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못 부르게 하고 방아타령으로 대체한 몰역사적인 정부가 아니던가”라고 꼬집었다.강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아예 사장시키기 위해 우리 역사 교과서까지 누더기를 만든 것”이라면서 “정부는 당장 5.18 민주화운동 삭제하는 새 교과서 집필기준을 즉각 철회하고, 퇴행적인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마련한 교육부장관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정치 | 김광충 기자 | 2011-1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