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후보, 20일 수원역에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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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후보, 20일 수원역에서 출정식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5.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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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데일리경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0일 오전 9시 수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 수백 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김상곤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명박 식의 절망 교육을 끝장내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희망교육으로 미래를 열자”며 “혁신학교를 통해 사교육 없는 경기도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4대강식 퍼붓기 교육은 학생들에게 고통만 주다”며 “이제 경기교육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친환경 생명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곤 후보는 또한 “자녀의 앞날은 교사와 학교가 함께 고민해야 하며, 모든 교육은 학교 내 공교육이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경기교육을 바꾸겠다는 다짐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무상급식을 반대하던 정치인들이 이제는 선거가 다가오자 서로 앞다투어 무상급식을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확산, 학력신장을 위해 모든 열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화배우 오지혜, “학부모 입장에서 김상곤 후보 지지해달라”

 

이 날 출정식에는 영화배우 오지혜씨가 참여하여 “학부모 입장에서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지혜 씨는 “내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으로 이주했고, 그 곳 혁신학교에 입학시켰다”며 “지금 아이는 선생님을 삼촌과 이모처럼 따르고 집보다 학교 가기를 더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혜 씨는 이어 “공교육으로도 아이를 잘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학교를 즐겁게 만들고 있는 김상곤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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