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는 정부와 민간부문,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한 국가의 사업에 동반자적 관계, 즉 종래의 관 중심의 일방적인 통치가 아니라 정부와 시민을 협력․발전적 관계로 보고 복지증진 등에서 시민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수원시는 자원봉사자 인원이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시민들의 사회봉사와 참여활동이 활발하고, 수원시의 올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약 2,7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19%를 차지하고 있다.
신현태 수원시장 후보는 이에 착안 시민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거버넌스(Governance)시정 모델을 구축할 것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비중이 높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집행과 사업실행 과정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우선적으로 구축하여, 수원시민들의 사회참여활동을 장애인 복지와 노인복지, 교육, 환경, 취약계층 지원부문 등에 점진적으로 확대 활용하여 시민들의 활발한 시정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재정 운영에 주민이 참가해 예산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불필요한 사업을 삭제하거나, 신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신현태 수원시장 후보는 "거버넌스 행정모델은 시민이 행정에 참여하지만, 반대로 시민이 행정을 위해 봉사하는 행정"임을 강조하고 "일방적이고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인 시정을 구축하여, 투명성있고 책임성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거버넌스 행정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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