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인가? 준비된 사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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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인가? 준비된 사천인가?
  • 한나라당 장안구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신현태
  • 승인 2009.09.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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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인가? 준비된 사천인가?
한나라당 장안구 공심위 결정에 대한 신현태 예비후보의 입장

본인은 18대 4.9총선에서 정치신인에게 공천을 양보하고 당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 후 오로지 당과 수원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을 지켜왔다.

이번 10.28 재선거가 사전 내정설과 지역이동 낙하산 공천이라는 소문과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심각한 우려와 함께 깊은 고민을 했다. 사전에 언론을 통해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므로 기타 예비후보들의 의욕저하는 물론 들러리 선 사천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 했다.

본인은 오로지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30여 년간 외길을 걸어오면서 그 누구보다도 당에 충성을 하며 봉사를 해왔으나 당은 원칙도 상식도 없는 공천으로 그동안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사람에게 실망과 함께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하여 이제 본인은 비장한 각오와 결단으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하나. 명분 없는 공천은 유권자를 설득할 수도 없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없다.
현재 수원 영통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사람이 어떻게 무슨 이유로 왜? 영통지역구위원장을 사퇴하고 다른 지역구에 공천신청을 할 수 있고 공천이 될 수 있는가? 유권자와 당원들은 어떤 이유로든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현재 영통지역의 당원협의회위원장이 장안지역으로 이동 한다는 것은 현재 지역구의 당원과 유권자를 배신하고 기만하는 상식이하의 처사다.
수도권에서 평생 한번 공천 받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데 어떤 특정인은 영통구에서 공천 받아 낙선하고 또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 받는다는 것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등에 업고 저지른 공천사기극으로 밖에 볼 수 없고 불가능한 독재이며 정치 불신만 야기시킨다. 이렇게 공천을 맘대로 받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었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영통구 구민은 실망과 허탈감에 빠져있고, 장안구민들은 웃음거리밖에 안된다며 10.28재선거 참패는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참패 할 것이 분명하다.
금번 본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책임질 사람이 누군지도 밝혀야 한다. 이유 없는 지역구 이동과 낙하산 공천은 명분도 없고, 한나라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둘. 오랫동안 지역을 지켜오고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박종희 전 의원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고 지역을 사랑했기에 18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으며,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준 귀한 자리었다. 지역연고가 없는 낙하산공천은 유권자의 선택받기가 어렵다. 지역에 조상대대로 기반을 두고 지역을 지키며 지역을 아는 사람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진정 유권자가 원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닌가? 국회의원 병에 걸린 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천이 아니길 바라며, 공심위는 명분 있는 공천으로 당을 위하고 본선에서 경쟁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재공천해야 한다.

셋. 도피인가 ? 도전인가 ?
영통구 4.9총선 선거에서 중앙의 모든 선거지원을 받고도 패한 후 반성하고 영통조직을 재정비하여 9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총력을 기울여도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통구의 유권자와 지지자들부터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지역구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배신으로 정치 불신을 조장하며 지역구 이동을 꽤하는가? 도피인가? 아니면, 국회의원 자리에만 욕심낸 무모한 도전이 아닌가 ?

 신현태 예비후보는 당 지도부 및 공천심사위원회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1. 야당후보가 확정된 뒤 객관적이고 투명한 여론조사를 다시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단순 인지도가 아니라 가상 대결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공천해 줄 것을 요구하며, 공천 후보 선정 시 당 기여도나 공헌도 등을 참작해 주시고, 지역정서에 맞는 당선가능성과 수원지역의 정서를 감안한 선거 구도를 꼭 참고해 줄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
3.  친이, 친박의 계보별 후보를 떠나 지역에 기반을 둔 다른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도 본선 경쟁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4.  당원들의 뜻과 자존심을 거스르는 공천을 강행 할 경우, 당의 분열과 조직이탈로 심각한 사태가 초래 될 수 있으며, 만약 요구가 정당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반칙과 배반이 정당화 된다면 양심과 정의로운 마음으로 유권자의 깨끗한 선택을 받을 것을 밝히며, 마지막으로 평생 지켜온 당을 떠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2009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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