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19개 주제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이 2006년 5월 개원 이래 매년 60여만명이 이용하는 도시민의 숲속 쉼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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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봄빛 향기로 가득찬 물향기수목원에는 산수유․진달래․매화․목련, 할미꽃․노루귀․양지꽃․복수초 등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새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숲문화 체험공간인 산림전시관은 복합영상, 숲길 갤러리, 숲의 소리, 체험학습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체험 및 학습공간으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특히, 금년 5월에 문을 열기 위해 마무리 작업 중인 다양한 기후대별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형태의 유리온실(1,132㎡)이 문을 열면 중부지역에서는 관람이 어려운 동남아 아열대 식물인 워싱턴야자, 맹그로브,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볼 수 있게 되며, 친환경 태양열 에너지원을 도입해 운영하는 저탄소 녹색시설의 면모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향기수목원은 1호선인 오산대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에도 편리하다. 향기로운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런지....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 주소 http://mulhyanggi.gg.go.kr)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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