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봄빛 유혹에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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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봄빛 유혹에 홀리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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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19개 주제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이 2006년 5월 개원 이래 매년 60여만명이 이용하는 도시민의 숲속 쉼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지금 봄빛 향기로 가득찬 물향기수목원에는 산수유․진달래․매화․목련, 할미꽃․노루귀․양지꽃․복수초 등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새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숲문화 체험공간인 산림전시관은 복합영상, 숲길 갤러리, 숲의 소리, 체험학습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체험 및 학습공간으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특히, 금년 5월에 문을 열기 위해 마무리 작업 중인 다양한 기후대별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형태의 유리온실(1,132㎡)이 문을 열면 중부지역에서는 관람이 어려운 동남아 아열대 식물인 워싱턴야자, 맹그로브,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볼 수 있게 되며, 친환경 태양열 에너지원을 도입해 운영하는 저탄소 녹색시설의 면모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향기수목원은 1호선인 오산대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에도 편리하다. 향기로운 꽃내음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런지....  (물향기수목원 홈페이지 주소 http://mulhyanggi.gg.go.kr)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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