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선 여사 별세, 양대노총 위원장 임종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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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30분께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임종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노총) |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전 10시 30분께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임종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 전태열 열사의 모친으로 40년 넘는 세월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현장에 함께 했던 이소선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소천했다. 향년 81세.
이날 양대노총 위원장은 이소선 여사의 아들 전태삼 씨, 딸 전순옥 씨,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가칭) 대표, 조헌정 전태일재단 이사장(향린교회 목사) 등과 함께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들이 어머님을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면서 “노동자의 단결로 반드시 노동이 존중받는 새세상을 영전에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은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어머니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어머니가 바라던 세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태일재단과 양대노총은 장례준비위 구성한 뒤 장례 형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각계의견을 모아 결정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돼 있다. 장례위측은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개인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 (관련기사 : 전태일 열사 모친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3일 별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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