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인 김진표 예비후보(수원시 정, 영통구)는 21일 기숙형 자율형 공립고를 신설, 명품교육도시에 걸맞게 영통의 고교 교육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에 97개나 지정되어 있는 자율형 공립고가 인구 110만 수부도시인 수원에는 단 1곳도 없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영통의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도 자율형 공립고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도 소재 일반계 공립고는 206개로 전국(887개)의 23.2%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도에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는 9개로 9.3%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교육부총리 시절에 시범운영했던 개방형 자율학교 모델이 자율형 공립고의 전신”이라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 2억원의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을 지원받게 돼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영통의 초·중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고등학교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며, “영통에 자율형 공립고가 생기게 되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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