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공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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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공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잘한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3.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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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잘한다” 32.7% vs “민주당 잘한다” 17.3%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당이 공천을 진행중인 가운데 유권자들은 민주통합당보다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이 더 낫다고 평가한다는 조사결과 4일 발표됐다.

이같은 내용은 중앙일보-jTBC가 지난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각 당이 진행하고 있는 공천과정에 대한 평가조사를 한 결과로 ‘새누리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7%, ‘민주통합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7.3%였다.

이러한 공천에 대해 평가를 2월 마지막 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당 지지율(36.5%)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민주통합당은 당 지지율(37.5%)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이는 최근 불거진 모바일 선거인단 불법 모집 논란의 파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67.3%가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에, 민주당 지지층은 46.8%만 ‘민주당이 공천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자당 지지층의 평가에서 민주당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은 직업군은 가정주부로 9.7%만 긍정평가를 내렸고, 그 다음으로는 농림어업 종사자(10.1%), 무직(11.1%) 순이었다.

새누리당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은 직종으로는 학생이 17.2%로 가장 낮았고, 노동직이 24.6%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낮은 연령대는 30대로 12.6%만이 긍정평가를 내렸고, 그 다음이 40대로 18.3%만이 긍정평가를 내렸다. 성별로는 여성(19.0%)보다 남성(15.6%)이 더 낮게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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