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세종시 출마 “선진당 선거 돌풍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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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세종시 출마 “선진당 선거 돌풍 만들겠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3.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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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성공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사명감으로 세종시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에서 세종시특별자치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건설현장이 보이는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 밀마루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극단적 양당 권력독식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제3당, 선진당의 선거돌풍은 이 곳 세종시에서 만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500만 충청인, 세종시 시민들과 함께 세종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아우를 수 있는 심대평이 세종시를 국가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세종시로 출마하게 된 것은 충청의 명운이, 나라의 미래가 바로 이곳 세종시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심 대표는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패권정치를 깨기 위해선 국회 교섭단체 이상의 힘을 가진 견제와 균형의 제3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오는 7월 1일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 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출범하게 될 세종시는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 신설이 확정됐다.

현재 세종시 선거구에 도전할 인물로는 새누리당에선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희부 전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선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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