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수원시 선거구 획정은 법 무시한 기득권보호 꼼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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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수원시 선거구 획정은 법 무시한 기득권보호 꼼수” 규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2.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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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로 편입 시키고, 선거구 명칭도 갑·을·병·정으로 조정한 것은 헌법재판소 획정기준 위헌성을 피하고, 선거구를 자기 정당에 유리하도록 개편하는 현대판 개리맨더링의 야비한 시도이다.”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회는 28일 성명을 내어 지난 2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 선거구로 선거구획정 경계 조정을 처리한 것에 대해 “법을 무시한 채 기득권을 보호하는 나눠먹기식 꼼수”라고 규탄했다.

이번 선거구 경제 조정에 대해 성명은 “정개특위의 지방 자치 정부를 무시한 행정편의적, 관료주의적인 구태적 발상이다”면서 “4.11총선에서 지역주민의 불편과 혼란을 불러일으킬 결정을 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결정으로 빚어질 모든 문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보당 수원시위원회는 “지역민의 지역적 생활권을 무시한 선거관리위원회와 정개특위의 이번 결정은 밀실야합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손상 받은 권선구민의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편법과 꼼수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진보당 수원시위원회는 이번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 지방 자치정부와 협조하고, 지역주민들과 당원들의 결의를 모아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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