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양자 대결서 박근혜와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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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양자 대결서 박근혜와 오차범위 ‘접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2.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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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놓고 진행된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근혜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가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2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 박 위원장이 44.6%, 문 이사장은 44.9%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문 이사장이 앞서고 있는 셈이다.

또한 박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49.7%, 박 위원장 42.0%로, 후보간 격차가 7.7%p로 좁혀졌다.

다만,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주자들 중에서는 박 위원장이 32.2%로 1위이며, 문 이사장이 21.1%로 2위, 3위 안철수 원장(18.1%), 4위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표(4.2%), 5위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3.4%), 6위 김문수 경기도지사(2.9%)가 뒤를 이었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고문은 2.6%로 7위,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2.5%) 8위,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1%) 9위, 정운찬 전 총리(2.1%) 등의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7.5%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이 36.5%로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통합진보당은 4.7%로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1.9%), 국민생각(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7%에 머물렀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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