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종로 '애플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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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종로 '애플데이'
  • 한상훈 시민기자
  • 승인 2007.10.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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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복판에 사과가 주렁주렁.. 아침사과는 金

서울 한 복판에 사과가 주렁주렁, 10월 23일(화) 세종로 네거리에 가면 보기 드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여섯 번 째 맞는 애플데이(10월24일)를 앞두고 전국의 사과 재배 농민들이 서울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사과의 우수성과 효능을 ‘멋지게’, ‘새롭게’,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잔치 한마당을 마련한 것이다.

# 아침 사과는 金, 운동 뒤 사과는 金 金

미국 속담에 ‘하루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 없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라고 불렀을 만큼 사과가 몸에 좋다고 믿어왔다. 왜일까?
사과는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섬유소와 유기산,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하고 염분 배출을 도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또 알칼리 식품이기 때문에 각종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로 산성화된 현대인의 체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운동 뒤에 사과를 먹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사과에 들어있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이 우리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헬스,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땀 흘린 뒤 먹는 사과는 말 그대로 金金이 될 것이다.

# 2007 Apple Day, 도심에서 만나는 색다른 사과

2007 애플데이 행사는 다양한 사과의 효능을 색다르게 표현한다.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세련된 방식으로 프로모션 함으로써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비를 창출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 체험 프로그램
* Health Zone
운동 뒤에 먹는 사과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직접 러닝머신과 헬스 사이클에서 운동을 한 뒤 사과 주스를 시음. 하루 한 개의 사과의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 시식, 시음
* 칵테일 쇼
- Apple Tinker, Apple Toddy 등 사과를 이용한 10여 종의 테일을 전문 바텐더가 시연, 즉석에서 소비자들이 시음.
* 사과파이 맛보기
- 10여 종의 사과 파이를 전시하고,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나눠 줄 계획.
* 무료 사과 시식

■ 찍을 거리 - 사과나라 포토존
* 실물 사과나무 20여 주를 직접 볼 수 있고, ‘백설공주’, ‘빌헬름텔’, ‘뉴튼의 사과’ 등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과의 이미지를 다양한 형태로 재현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듯. 2007 Apple Day 행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사과 품종전시,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소속 노현희, 조향기 씨 등 연기자들이 참여하는 시식, 사과 나눠주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Apple Day - 10월 24일[둘(2)이 사(4)과하는 날]
해마다 한국 사과의 대표 품종인 부사(일명 후지)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인 10월 말, 사과를 매개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2002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처음에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서로 사과, 화해하자는 데서 시작되었으나 2006년부터 사과 재배 농민들이 소비자들과 함께 펼치는 축제로 변화, 발전해왔다. / 자료제공 : K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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