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민주통합당 “급서 조의···북한 지도부에 평화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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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민주통합당 “급서 조의···북한 지도부에 평화 관리 당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1.1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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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한다”면서 “북한 지도부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악화되지 않고 평화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위와 같이 말한 뒤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에도 북한사회의 안정과 한반도 평화 조성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에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이 조성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우리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태로 남북기본합의서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오(낮 12시)에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고함’이라는 중대발표 보도문을 내어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100(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에 현지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은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서계신다”고 강조해 북한 정권의 후계자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임을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를 통해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고 사망원인을 설명한 뒤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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