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장정구 전 프로권투선수(48)가 17일 자유선진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사무처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 선수의 이날 방문은 17대 대선에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고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을 지지했던 인연으로 이뤄진 것이다.
장 선수는 “최근 자유선진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19대 총선의 승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자유선진당이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소리를 크게 듣고 국민의 행복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선수는 1980년 MBC 신인왕전에서 우수신인상을 받으며 프로권투선수로 데뷔해 38승 4패의기록을 남겼다.
특히 1983년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올라, 1988년까지 무려 15차 방어에 성공해 국민영웅으로 부상했던 인물이다. 2000년 WBC 선정 ‘20세기 위대한 복서 25인’에 꼽혔고, 2009년엔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앞으로 한국권투 발전을 위해 내년에 장정구 배 생활복싱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후배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은 홍재언론인협회 소속 매체로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하는 것은 그 죄가 작지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죄가 크다.”
(未可以言而言者 其罪小, 可以言而不言者 其罪大.) -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