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성폭행 힙합가수’ 억측에 “제 목소리가 치한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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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성폭행 힙합가수’ 억측에 “제 목소리가 치한이래요”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1.1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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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힙합가수’라는 추측에 휘말린 버벌진트의 2집 누명 앨범. ⓒ 뉴스윈

힙합 래퍼 버벌진트가 일부 누리꾼들이 자신을 ‘성폭행 힙합가수’로 추측한 것에 대해 16일 의연하게 대처해 주목된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힙합가수 A씨에 대해 연예인 지망생 B씨(25)를 강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피해자 B씨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구타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이러한 소식에 A씨의 신상털기에 나선 일부 누리꾼들은 사건의 용의자로 버벌진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특히 A씨가 명문대 석사출신이라는 게 알려지자, 한양대 로스쿨 재학중인 버벌진트로 오해한 덕분에(?) 한때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그러자 한 트위터리안이 버벌진트에게 “검색어 1위인데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는 “아, 그거요 제 목소리가 치한이래요”라고 답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버벌진트는 2008년 2집 ‘누명’을 통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힙합앨범상을 받은 바 있다. ‘누명’ 앨범자켓은 마치 누명을 뒤집어써 감옥에 갇힌 듯 한 사진이 담겨 눈길은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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